아이언맨도 울고 갈만드로 맨 [뉴스]
2017 네이버엔젤스 x 소셜벤처 지원사업 “작년에 사고로 양손 손목이 절단되었습니다. 전자의수 한쪽에 4천만 원씩 하더라구요. 3D프린터로 의수 제작 검색해보니 까페글이 있길래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35살입니다. 의수 가격 부담 때문에 포기하려고 했으나 쉽게 포기가 안 되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글에 많은 유저들이 동요했다. 글에 언급된 전자의수는 절단 장애인들이 착용하는 보족 기구로, 근섬유 신호로 움직이는 일종의 로봇 손이다. 문제는 가격. 독일에서 생산하는 고성능 전자의수는 한 대에 무려 4천만 원이다. 상황은 안타까웠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무엇보다 3D프린터로 전자의수를 제작한 사례가 전무했다. 모두가 위로와 공감의 댓글을 남기고 있을 때 전광석화처럼 등장한 한 사람!“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만드로 볼까요?” 당시 3D프린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던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였다. (만드로 이상호 대표)이상호 대표의 이력은 화려강산 그 자체다.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쳐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스탠포드 대학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남들이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주위의 선망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