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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재단, 롯데 편 ③] 신영자 논란에도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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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롯데그룹 오너일가이자 롯데장학재단,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이사장이었던 신영자 씨가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받아 충격을 줬다. 누구보다 공익에 앞장서야 할 인물이 수십억원 뇌물을 받는 등 사회적 책임과 거리가 먼 불법행위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신 전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이사장 자리를 모두 내려놓았다. 롯데재단은 이사장 이슈로 '아픈 역사'를 겪었음에도, 지배구조 투명성을 개선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신영자 전 이사장 빈자리, 외부인사가 채웠지만롯데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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