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의 그늘① - 채효정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해고 강사 인터뷰 [뉴스] 크리스마스이브에 날아온 해고 통보 ‘두 번째 비상’에서 제외된 45명 인간다움을 뜻하는 후마니타스(humanitas) (▲채효정 강사가 경희대 청운관에 게재한 대자보) 시작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날아온 메일 한 통이었다. 지난해 12월 24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강의를 맡았던 시간강사 45명은 행정실에서 일괄적으로 발송한 메일을 받았다. ‘강의 비개설’에 대한 안내였다. 더 이상 열리지 않는 강의 목록과 그 이유가 담겨 있었다. 학문적 발전과 건승을 빌어주었지만 사실상 해고 통보였다. 2010년 출범한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경희대학교에서 교양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