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만든 새로운 소유 패러다임” [start-up]
디지털뱅킹이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에게 소유란 ‘물리적 소유’를 뜻했다. 정부와 은행이 들어서기 전에는 금과 보석으로, 중앙은행이 등장한 뒤로는 지폐로 거래를 했고 자산을 축적했다. 이는 아주 오랫동안 지배적으로 작동한 소유의 패러다임이다.” 바비 리 밸럿 대표가 25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오션스테이지 무대에 등장했다.
이후로 최근까지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실현, 범위를 확장하며 소유는 철저히 신원에 기반한 개념으로 변화했다.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든 쇼핑몰에서 포인트를 쌓든 모든 자산 소유는 우리의 신원과 직결됐다.” 운전면허증, 여권을 비해 신분을 증명할 무언가를 정부 혹은 기관에 제시해야 했고 신분증이 참인지 거짓인지, 해당 신분에 기반해 계좌를 발행할지 말지는 기관이 결정하는 형태였다는 것.
그러면서 바비 리 대표는 이는 언제든 제3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개인이 자산을 얻고 축적하는 것에 규제자 혹은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단 뜻이며 또 이들이 자산을 몰수할 수도 있단 뜻”이라 말했다. 게다가 지폐처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는 정부가 없어지거나 정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