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잡설] 성인콘텐츠는 VR을 구원할 것인가? [start-up] 1. VR. 당연히 야동은 될꺼야
VR시장을 이야기하다보면 늘 농담처럼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성인콘텐츠 시장은 쉽지 않겠는가? 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최근 일본의 성인콘텐츠 VR에 대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많은 한국인들의 의견은 역시 “성진국” 혹은 “변태국가” 라는 비하적인 발언들을 접할 수 있었다.
2. 역시 성진국, 우리는 선비인척. 쉬운건 안먹어
그러나, 나는 이러한 반응이 불편하다. “성인 콘텐츠”는 마치 손만 뻗으면 딸 수 있는 열매인데 우리는 고고해서 그것을 따먹지 않는다라는 인상을 받고, 일본인들을 마치 원초적인 변태들로 모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백하자면 나는 일본의 성인콘텐츠들을 제법 접했다. 그것도 비교적 어렸을 때, 최근 줄줄이 망한 Elf나, Illusion 같은 회사의 콘텐츠를 안다. 그리고, 일본 아마츄어들이 제작했던 동인 게임이나 동인지 들도 접한적이 있다.
일본을 비하할 때, 교복을 밝힌다고 비하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오히려 한국 idol은 교복을 연상하게 하는 옷을 입고 나와서 sexy춤을 추는 것도 심심치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