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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재개한 조선일보…윤미향 사면 꼭 실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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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전 의원이 이번에 이재명 정부의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 대상이 됐다는 소식은 너무나 반가우면서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윤미향 전 의원은 윤석열 정치검찰과 검찰-언론 합동 마녀사냥의 대표적인 희생자이기 때문이다. 2020년에 시작된 그 마녀사냥에서 윤미향 전 의원과 그 가족들이 겪은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다. 검찰, 언론, 방송, 유튜브, 정치인, 지식인들이 앞장서고 거의 모든 진영까지 넘어서 사회 전체가 매일같이 나를 욕하고 곳곳에서 돌이 날아올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 보면 그 기분을 일부라도 알 수 있다. 그 생지옥은 5년 내내 무슨 계기가 생기면 툭 하고 다시 펼쳐졌다. 그것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이미 2020년에 손영미 마포쉼터 소장님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함께 정대협 활동을 하던 영혼의 단짝 손영미 소장을 먼저 떠나보내고 나서 윤미향 전 의원의 아무도 믿고 기댈 곳이 없다는 외로움과 고통은 더욱 심해졌다. 마녀사냥은 의원 임기 내내 계속됐고, 임기 끝나고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 마녀사냥에 앞장선 가장 악질적 나팔수였던 조선일보가 지금 다시 또 마녀사냥의 나팔소리를 울리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화면 갈무리 이번에는 윤미향 전 의원이 사면 대상자가 됐다는 것이 계기가 됐다. 대법원도 판결한 사기 횡령범을 이재명 정부가 사면하려고 한다 라는 것이 새로운 마녀사냥의 논리이다. 이제 국민의힘과 친윤석열 극우, 다른 기득권 우파 세력들도 이런 논리를 우려먹으며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 또 일부 진보 정치인과 지식인들도 여기에 동조할지 모른다. 바로 이런 것 때문에 나는 주류언론, 검찰, 사법부의 주장과 판단을 절대적 진리 처럼 여기는 자유주의자, 지식인, 진보 정치인 이나 심지어 사회주의자 라는 사람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어떤 때는 그것이 분노를 넘어서 경멸적 감정으로 나아가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이다. 그리고, 전 사회적 윤미향 마녀사냥의 광풍 속에서도 그나마 그것을 살펴본 1심 재판부는 윤미향은 평생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헌신한 활동가 라고 인정하며 사실상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것은 마녀사냥을 통해서 권력을 구축해 가던 윤석열 정치검찰이 직면한 중대한 장벽이었다. 따라서 윤석열 검찰은 항소하면서 2심 재판부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  결국 2심 재판부와 이어서 조희대 대법원은 1심 결과를 뒤집으며 윤석열 검찰의 요구를 그대로 판결문에 담았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조선일보의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누구도 지금 시작되는 조선일보의 마녀사냥 재개에 흔들리거나 동조, 동참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제발 정신 차리라 고 말해주고 싶다.     윤미향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제1586차 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8.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이 어쨌든 정의로운 칼을 휘두르며 사회 정의를 세우려고 했다 라는 새빨간 거짓 신화에서 벗어나라고 말해주고 싶다. 주류언론과 검찰과 사법부가 아니라 스스로의 눈으로 진실을 찾아보고 사고하고 판단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면 윤미향 전 의원이 사기 횡령범 이라는 마녀사냥의 실체가 무엇인지 금방 알아챌 수가 있다. 30년 넘게 활동하면서 윤미향 전 의원과 동료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돈을 쏟으며 헌신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진실을 알렸다. 그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와 연대하는 활동가 사이에 오해나 갈등이 생긴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언제나 어디서나 그렇듯이 매우 복잡하고 항상 좋을 수가 없다. 윤미향 활동가가 국회로 가면서 이용수 할머니는 그런 서운함을 말했던 것이다. 그러자 족벌언론과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 말의 꼬투리를 잡아서 윤미향 전 의원을 사기 횡령범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검찰은 까마득한 과거의 영수증을 완벽히 찾아낼 것을 요구했고, 그것을 찾지 못하면 다 끌어모아 횡령 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윤미향 전 의원이 검찰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보다 더 많은 1억 이상의 돈을 오히려 정대협에 기부한 게 드러났다. 이용수 할머니도 언론이 제기하는 근거 없는 억측, 비난, 편 가르기 를 비판했지만 족벌언론들은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건설노조, 화물연대 노동자들도 석방, 사면 , 복권돼야 한다.  만약 검찰과 언론이 이처럼 먼 과거의 몇천 원, 몇만 원까지 증명해야 한다는 식의 철두철미한 잣대를 족벌언론사나 극우 단체들의 재정이나 회계에 적용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윤미향 전 의원도 완벽한 사람이거나 천사가 아니다. (나 같은 사람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활동가이기는 하다.) 하지만 30년 넘게 자신의 청춘과 삶과 거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일제 전시 성폭력 전쟁범죄에 맞서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투쟁한 이 사람들에게 감사나 도움을 주기는커녕 돌을 던지며 모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한국 사회에 거의 아무도 없다. 윤미향 전 의원이나 조국 전 대표 같은 사람들에 대한 마녀사냥에 쉽게 동조하는 사람들은 흔히 착각한다. 우리는 노동자나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지 그런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은 상관할 게 없다 라고 말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연결돼 있기 마련이다. 검찰과 언론의 이런 마녀사냥은 단지 조국, 윤미향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나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윤석열의 검찰과 사법부, 족벌언론들은 건설 노동자들을 탄압하면서 건폭 으로 낙인찍었다. 건설 노동자들은 공갈, 채용 비리, 채용 강요, 금품갈취 죄로 수사받고 기소되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과 언론에 의한 그 파렴치 잡범 취급의 치욕감에 양회동 건설 노동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양회동 노동자는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네요”라는 유언을 남겼다. 지배권력은 절대로 우리가 민주주의와 사회 개혁을 위해 투쟁했다 ,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웠다 라고 인정해주지 않는다. 위선자 로 만들고 잡범 으로 만든다. 따라서 모든 투쟁은 동시에 이런 지배적 담론과 이데올로기에 맞선 투쟁일 수밖에 없다. 이번에 조국, 윤미향뿐 아니라 윤석열 정권에 탄압받은 건설노조 등의 노동자들도 모두 석방, 사면, 복권돼야 한다.    윤미향 전 의원 어머님의 댓글과 윤미향의 답변  윤석열 집권 동안 건설 노동자만 2250명 소환, 700명 기소, 42명 구속됐었고 지금도 5명이 감옥에 있다. 윤석열 검찰과 족벌언론의 건폭몰이 가 한참일 당시에는 거의 매일같이 재판부에 건설 노동자를 구속하지 말아달라 고 탄원서를 쓰고 공유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들의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윤미향 전 의원의 어머님은 노령과 병환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그 병원 침상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어머님은 윤미향 전 의원의 페이스북에 이런 댓글을 남겼다.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뜬 눈으로 밤샘하면서 … 밤새 울었다. 다른 사람은 보통으로 살아도 잘 사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 생각하니 너무 분해서 지금도 눈물이 나네 … 미향아. 사는 거 별개 아니다. 너 인생은 누가 보상해주나. 이 고통과 억울함을 만들어낸 자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고, 윤미향 전 의원과 같은 검찰-언론 마녀사냥의 피해자들을 위해서 진실을 밝히고 피해를 보상해야만 한다. 이재명 정부는 기득권 우파와 그들 눈치보는 비겁자들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고 이번에 윤미향 전 의원을 꼭 사면 복권시켜야 한다. 그래야 윤석열 검찰 정권의 악행을 단죄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 시작될 수 있다.   윤미향 마녀사냥을 분석한 책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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