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를 누구에게물어보살[K원조 추적기] 반론 ③ [칼럼] 오늘 다루는 문제의 기사다. ‘지난 10여년간 개발도상국에 대한 한국의 원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초장부터 한국의개발원조를 막무가내로 비난하는 문제의 특집연재 기사가, 이번에는 ODA 사업이 부실하다면서,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그 유일한 근거자료가 외교부가 내놓은 ‘재외공관 모니터링 세부자료’ 뿐이다. 즉 사업의 내용을 기자들이 직접 들여다본 것이 아니라, 재외공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취합하여 정리해 놓은 자료를 근거로 비판의 칼날을 들었다. 문제의 기사는 외교부가 작성한 정리표 몇 장을 세부자료라고 사진까지 찍어서 올렸다. 그 ‘세부자료’는 사업명과 시행기관, 대상국가, 사업비 총액, 총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