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500억 규모 대만 푸본생명 복합개발 수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만 아오지디 복합개발 예상 투시도. / 사진 = 삼성물산.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대만을 대표하는 금융사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의 두번째 도시인 가오슝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호텔, 이 둘을 연결하는 13층 높이 근린시설(포디움)에 쇼핑몰과 아쿠아리움이 들어가는 형태다.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이다. 연면적 55만7000㎡에 이르는 이번 개발공사가 마무리되면 대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최적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대형 복합개발 사업 수행 경험과 지금까지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사 방법 제안할 계획이다.
대만은 경제성장을 위해 최근 국제공항 확장과 지하철 건설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타이페이와 가오슝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부동산 개발사업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