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역사의 산 증인인 ‘고려인’의 국내 정착 돕는 시민단체 ‘너머’ [뉴스] 지난달 15일 저녁 9시,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이어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골목길에선 어귀부터 한국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고려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민단체 ‘너머’에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던 것. ‘너머’에선 5년 째 고려인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업을 이끈 강교식(53) 강사가 받아쓰기 문제로 ‘없다’를 내자, ‘업ㅎ다’, ‘업다’, ‘엇다’ 등 학생들의 다양한 오답들이 쏟아졌다. 정답을 공개하자 학생들은 “아~”라는 긴 탄식으로 오답의 아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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