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자율배상…은행권, 홍콩ELS 제재 감경 기대감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한 징계 절차에서 ‘은행의 시간’이 시작됐다. 금융당국이 그간 진행된 현장감사 결과를 각 은행에 송부한 가운데, 은행은 향후 2~3주간 이를 검토해 당국의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당국 감사 결과에 대한 은행의 검토 의견이 향후 이번 사태 관련 제재 결과를 가늠할 잣대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자율배상 노력에 따라 제재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은행이 신속한 자율배상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은행권 또한 이번 제재심을 앞두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또한 향후 제재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