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루닛’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start-up]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국내외 7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중국 레전드캐피탈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가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가 합류했다.
루닛은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의료 기업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CB인사이트가 선정한 AI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루닛 제품은 한국을 넘어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더 많은 나라에 한국의 AI 기술력을 상용화시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김혜진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