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vs고려아연] ④한국정서 모르는 MBK파트너스의 재도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원칙 준수 촉구 기자회견 /사진=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 개입했다가 실패했다. 이번에는 고려아연을 타겟으로 삼았다. 대기업의 경영권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국내 사모펀드의 불문율을 깨며 ‘검은 머리 외국자본’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고려아연과의 분쟁에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대한 법적 공세를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공개매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영풍의 특수관계자인 최 회장이 자사주 취득과 대항공개매수 등으로 이를 방해하면 자본시장법 위반과 시세조종 혐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