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키즈시장’ 주목한 스타트업… 온라인 기반 사업 확대 [start-up]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키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녀수 감소에도 아동 1인당 소비 금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유엔인구기금의 분석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출산율은 198개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이베트스투자증권이 발간한 키즈 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키즈 시장 규모는 2002년 8조 원에서 2017년 40조 원대로 성장했다. 저출산 기조에서 자녀 한 명 한 명이 황금처럼 귀한 ‘골든 키즈’, VIP만큼 중요한 ‘VIB(Very Important Baby)’가 되면서 아동 1인당 소비 금액이 급증한 것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키즈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는 온라인이다. 유아동에게는 안전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플랫폼, 디지털 채널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온 주요 스타트업 역시 온라인 트렌드에 맞춰 키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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