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개발 누구나 할 수 있다 ‘스키드’ [start-up] “하드웨어 개발 과정은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있어요. 개발자들은 노가다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비효율적인 개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죠.”하드웨어 개발자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기도 전 준비 단계에서 지쳐버린다.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찾고, 부품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 시트를 연구하는 것부터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특히 하드웨어 펌웨어 개발은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분야로 전문가도 매번 데이터 시트를 연구해야하는 특수 영역이다.
이 과정을 거쳐 어렵게 개발을 하더라도 부품 간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 다시 원점부터 개발을 시작해야하는 것. 이럴 경우엔 시간 낭비뿐만 아니라 몇백에서 몇천까지 비용을 버리기도 한다.
엔터핀은 하드웨어 개발 과정에서 겪는 이런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드웨어 전용 통합 플랫폼 스키드(skiiiD)를 개발했다. 엔터핀 구성원의 대부분은 하드웨어 개발 10년 이상의 경력자다. 이들은 스타트업에서 하드웨어 기획부터 출시까지 경험하면서 비효율적인 개발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키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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