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패션, 기술의 결합 ‘스타일테크’가 온다… [start-up] 스타일과 테크, 따로 떼어 보면 어려운 말은 아니지만 둘을 합쳐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스타일테크’ 이름도 생경한 단어는 패션, 뷰티, 리빙과 같은 생활 분야에 정보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패션계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티치픽스가 대표적인 예다. 스티치픽스는 고객 기본 데이터에 인공지능 알고리즘, 코디네이터 협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과 액세서리를 추천, 배송해주고 있다. 스티치픽스가 지난해 달성한 연간 매출액은 1조 5,000억 원으로 유효고객 2,700만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도 이른바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AI 기반 패션 원단 거래 플랫폼 패브릭타임, AI 피부 분석 및 제품 추천 서비스 룰루랩, AI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지그재그가 대표적 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추산 약 80여개 스타트업이 활동 중으로 뷰티, 패션,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블록체인과 기술을 접목해 정체된 영역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
스타일테크라 불리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아직 태동기에 가깝다. 역량있는 스타일테크 기업이 시장이 진입해 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