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6 [start-up]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얻으려는 대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 혁신과 변화를 위해 직접 액셀러레이터로 활약하며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나서는 것.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만 뺏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필드 분위기는 기업도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는 느낌이 짙다.
정부가 주도하는 창업 지원이 초기 스타트업 정착에 초점을 맞춘 금전적 지원이라면 기업형 액셀러레이터는 기업마다 고유 사업 노하우와 인적, 물적 인프라를 동원해 스타트업에게 고속 성장이라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투자 유치가 과거보다 힘들어진 요즘 대기업 협업은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향후 M&A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와 가장 활발하게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네오플라이=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게임즈가 2008년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액셀러레이터로 2013년 첫 인큐베이션 스타트업이었던 선데이토즈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