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만에? 3D프린터로 만든 집 [start-up]
건물 자체를 3D프린터로 출력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건설용 3D프린터 스타트업인 아피스코르(Apis Cor)가 건설 현장에 3D프린터를 적용, 전자동 무인으로 하루 만에 건물을 3D프린터로 ‘출력’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끈다.
아피스코르가 개발한 3D프린터를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 건물 전체를 통째로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영상 속에 나오는 콘크리트 주택이 바로 그것. 3D프린터를 이용해 24시간 만에 만든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3D프린터로 건물을 출력하는 시도는 많았다. 문제는 대부분이 주택 일부만 출력해 조립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조립식 주택 일부를 실내에 설치한 거대한 3D프린터로 뽑는 식이었던 것. 이런 방식으로 출력한 결과물은 현지로 운반해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비해 아피스코르가 개발한 3D프린터를 이용하면 현지에서 출력하는 만큼 조립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건설 장소에서 3D프린터로 곧바로 출력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아피스코르의 3D프린터는 암 부분 길이가 4m, 높이는 1.5m, 무게는 2톤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 다리나 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