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후기]다음 발을 내딛을 용기가 생겼다파리 갭이어 스테이 (이지혜 갭퍼) [사람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이지혜 갭퍼8주간의 갭이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방학 때 무엇을 할지 생각을 하던 중 막연한 회의감이 들었다. 내가 좋아해서 들어온 과였지만 지난 3년 동안 정말 나는 내가 원하는 공부를 했는지. 남들처럼 성적을 잘 준다는 교수님의 수업을 골라듣고, 시험 하루, 이틀 전에 벼락치기를 하면서 그냥저냥 살지 않았는지. 오히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불확실해진 느낌이 들었고, 어느 것도 흥미롭지 않았다.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에 덜컥 휴학 신청을 했다. 휴학을 한 나의 목표는 남들과는 사뭇 달랐다. 토익,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