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빅데이터 스타트업 ‘부스트’ 인수 [start-up]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부스트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번개장터는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급성장 중인 모바일 중고거래 및 개인 간 거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스트는 지난해 설립한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동주 전 부스트 대표가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개발한 한글 형태소 분석기 ‘꼬꼬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인공지능 분야에서 필수인 자연어처리와 추천 시스템, 기계 학습, 데이터 마이닝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각 분야에서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개발했다. 티몬, 롯데홈쇼핑, 스타벅스 등의 상품 추천 시스템과 밴드의 광고 시스템 등이 부스트의 대표 성과다.
이동주 전 부스트 대표는 번개장터 CTO를 맡는다. 이 CTO와 함께 꼬꼬마를 개발한 연종흠 박사와 삼성전자에서 자동 영상 콘텐츠 인식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박병성 전 부스트 CTO 등 부스트의 임직원 역시 번개장터에 합류한다.
번개장터는 부스트의 기술력을 토대로 검색·추천 시스템 및 데이터 마이닝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킨 더욱 빠르고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