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불편한 투자] ① 에쓰오일, 헛다리 짚은 탄소 중립손해막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쓰오일 사옥 /사진=에쓰오일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에쓰오일이 팜유를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SAF) 개발에 앞서 나가며, 샤힌 프로젝트를 활용해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친환경을 향한 중간 과정으로써 의미가 있지만, 효과 여부에 대해 이견이 있어 자칫 손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에쓰오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그간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새 늘어나고 있어 걱정은 더 크다.
올해 상반기 에쓰오일 전체 매출 가운데 11.8%(2조2212억5000만원)는 항공유가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항공유 수출 1위 국가로 지난 8월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346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직전인 2019년 12월 369만6000배럴 이후 최대치로 엔데믹이 본격화되며 항공유 공급도 확대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