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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재생에너지와 탄소포집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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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이 알래스카의 재생에너지 타당성 연구 보고서 표지./BOEM 홈페이지 1867년 미국이 720만 달러(약 99억원)에 사들인 알래스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분석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 산업에도 최적화된 지역이라고 클린테크니카가 2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최신 보고서인 ‘알래스카 연안 해역의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해상 풍력은 알래스카의 외부 대륙붕에서 해양 재생 에너지 생산과 관련하여 에너지 생산을 탈탄소화하고 에너지 안보와 독립성을 구축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신 보고서, "알래스카의 대륙붕은 3800GW의 발전 잠재력 있어" 이번 보고서는 알래스카의 풍력, 파도 및 조력 자원을 포함한 미국 연방 수역에서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환경부(DOI)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이하 BOEM)이 발주해 수행됐다. 연구 지역에는 최고의 해양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력 및 파도 에너지도 고려하기 위해 BOEM 관할권 외부의 수역도 포함됐다. 8개 분야, 11명의 연구원이 작성한 131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알래스카 해양 에너지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알래스카의 외부 대륙붕은 바람, 파도, 조수 자원으로부터 380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소비자와의 거리가 멀고 다른 해양 사용자 및 야생 동물과의 잠재적 충돌같은 제약으로 인해 이러한 자원 중 극히 일부만이 현실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  알래스카는 이미 전력의 약 30%를 재생에너지, 주로 수력 발전에서 얻고 있다. 나머지 70%는 화석 연료에서 나오지만 농촌 마을에서는 디젤 발전에 의존하고 필요한 연료를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한국 보다 17배 넓은 알래스카는 CCUS에도 안성맞춤 한편, 알래스카는 재생 에너지 생산 뿐 아니라 탄소 포집과 저장에도 안성맞춤인 지역이라고 카본 헤럴드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본 헤럴드에 의하면, 최근 알래스카 하원은 기업들이 탄소를 포집하고 지하층에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 찬성 32대 반대 8로 통과되어 상원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 법안은 하와이의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주지사가 2023년 1월에 발의한 것으로 알래스카에 50기가톤 저장 용량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알래스카의 독립 미디어인 알래스카 비콘(Alaska Beac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수익 요건이 이 법안의 초안에서 삭제되어 일부에서는 이것이 알래스카 주의 수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산화탄소를 주입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4%의 로열티를 요구하는 개정안은 부결됐다. 법안에 대한 찬반 투표가 있은 지 며칠 후 바이든 행정부는 알래스카 석유 매장량 1300만 에이커(약 159억평)에 대한 석유 시추를 금지하여 알래스카가 에너지를 전환하는 데 더 많은 압력을 가했다. 탄소 포집으로 인한 추가 수익은 이산화탄소의 활용에서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항공 연료의 성분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알래스카 항공은 탄소 변환 기업인 트웰브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포집한 이산화탄소 연료와 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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