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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뇌 신경계 질환에 영향 미쳐…전 세계 11개월째 기온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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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팀(UCL)이 기후 변화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UCL 지난 15일(현지시간) 기후 변화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발표됐다. 그동안 기후변화가 전염병 및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있어왔지만 신경계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팀(UCL)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에 게재되었으며 블룸버그, 포브스, 인디펜던트 등 여러 외신에 보도되었다.  연구진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수막염, 간질, 다발성 경화증을 포함한 19가지 신경계 질환과 극한의 날씨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1968~2023년 사이 발표된 총 322건의 신경과학 보고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불안, 우울증,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과의 연관성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후가 일부 뇌 상태, 특히 뇌졸중과 신경계 감염에 명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했다. 입원, 장애, 사망 위험 또한 높인다고 전했다.  간질학회(Epilepsy Society)의 유전체학 이사이자 간질 기후 변화(Epileppsy Climate Change)의 창립 멤버인 산제이 시소디야(Sanjay Sisodiya) 교수는 “뇌에 질병이 있는 경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손상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게 나타나는 온도는 뇌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지닌 사람들이 더위 또는 추위와 같은 온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을 벗거나 물을 더 많이 마시는 등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극심한 더위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뇌전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만 고온이 신경 질환 발생과 증상 악화를 유발하는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시소디야 교수는 말했다.    기후변화와 정신질환의 상관관계 정신건강 역시 주변의 온도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미국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가 있는 날에 우울증이나 불안, 조현병 등의 정신 질환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풍과 산불 등의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 등의 정신 건강 질환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경기후 워킹그룹의 회장이자 신경과학자인 버신 이키즈(Burcin Ikiz)는 지구온난화가 뇌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키즈는 “열이 오르면 우리 뇌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및 다른 형태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나리오가 가장 두려운 이유는 2050년까지 우리 뇌가 고온, 오염,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면서 70~80대가 아닌 40~50대에서 뇌 관련 질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시소디야와 이키즈는 기후 변화가 가난한 국가에 경제적 타격을 미칠 수 있다며 더 많은 연구와 정책을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시소디야 교수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것을 중단하고 배출가스를 대기에 방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기상 정보를 주고 태양의 노출이 가장 심한 시간 동안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창문을 닫거나 커튼을 치는 등의 조치, 시원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물건을 사용하고 이와 관련한 약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 세계, 지난 11개월 동안 계속 기온 올라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전 세계 기온이 11개월째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고 보고했다./C3S 뇌 건강이 폭염, 폭한 등 극한 날씨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나온 가온데, 전 세계의 기온이 11개월 동안 연속으로 오르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모니터링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4년 4월이 기록 사상 가장 더운 4월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1개월 동안 전 세계는 매달 새로운 기온 기록을 세웠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는 산업화 이전 1850~1900년 평균보다 섭씨 1.61도 정도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기후 전망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엘니뇨 기상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기후 과학자들은 더 위험한 폭풍, 산불, 홍수, 폭염 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2024년은 허리케인이 가장 활발한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의 책임자인 카를로 부온템포(Carlo Buontempo) 소장은 "엘니뇨는 연초에 최고조에 달했고 동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이제 중립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온도 변화와 관련된 엘니뇨와 같은 자연 주기가 왔다 갔다 하면서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 바다와 대기에 갇힌 추가 에너지로 인해 지구 온도가 오르고, 이내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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