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해 준비할 것 [칼럼] 마음가짐 하나 더 닭장에서 자란 독수리 는 너무 어려서부터 줄곧 갇혀 지내면서 때마다 주는 먹이에 길들여진다. 날아보질 않아서 날개에 힘이 없고, 부리는 무뎌진다. 닭장 밖으로 나가면 제 힘으로 사냥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지만, 나가서 날개의 힘을 기르고, 부리를 날카롭게 다듬을 동안 겪을 일이 두려워서 나가지 못한다. 아주 오랫동안 닭장 속에서 산 독수리… 이런 부류라면 차라리 타의에 의해 닭장 밖으로 내쳐지는 일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떻게든 날게 될테니까. 현명한 독수리라면, 스스로 독수리임을 아는 순간부터 닭장 안에서라도 힘을 기르면서 탈출을 꿈꿀 것이다. 멍청한 독수리라면, 죽은 그 순간에도 닭모이를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