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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발 맞춰 어깨동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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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우리말의 결을 살려 마음을 보듬는 토박이말 결지기 입니다.   [오늘의 토박이말] 어깨동무하다 그림 속, 여러 빛깔 고운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 아래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평화롭게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당 한편에서는 한 아이가 멸종위기 새를 소중히 품어 안고 있고, 곁에 있는 청년은 커다란 돋보기로 풀꽃과 곤충을 다정하게 관찰하며 생명의 신비를 기록하고 있네요. 그 뒤로 우거진 푸른 숲에서는 이름 모를 새들이 날아오르고 맑은 시냇물이 가로질러 흐르며, 지구상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존재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듯 다정하게 나란히 서서 이 아름다운 대자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작은 생명 하나도 결코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버팀목인지 가만히 깨닫게 됩니다. 서로의 어깨를 꾄 채 나란히 걷는 어깨동무하다 오늘은 땅별 지구에 살아 숨 쉬는 온갖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이 야생생물의 유전정보를 공개하고 보전 행사를 연다는 기별과 함께, 세계 벌의 날 을 맞이한 곤충 생태 체험 등 다채로운 기별이 전해지네요. 최근 국립공원공단과 여러 환경단체가 멸종위기 동식물을 지키기 위한 보전 활동을 넓혀가는 것도, 작은 생명 하나도 홀로 살 수 없고 서로 기대어 자연을 이루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 깊이 새겨볼 토박이말은 어깨동무하다 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 말을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또는 여러 사람이 서로 어깨에 팔을 얹어 끼고 나란히 하다 라고 뜻풀이합니다. 저는 이를 서로 기대고 힘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다 라고 쉽게 풀이하고 싶습니다. 그림 속 다정한 풍경처럼 큰 나무와 작은 풀꽃, 새와 곤충들이 서로 이어져 살아가듯, 생물다양성을 지킨다는 것은 결국 사람과 자연이 등을 돌리지 않고 함께 어깨동무하며 살아가는 길을 지키는 일과 같습니다. 생물다양성만큼 소중한 우리 말 다양성 을 지키는 일 우리는 흔히 희귀한 새와 꽃이 사라질까 걱정하며 많은 돈과 마음을 씁니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 삶에서 조금씩 자취를 감추며 멸종위기에 처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오래도록 우리 겨레의 삶과 숨결을 담아온 토박이말 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가시버시 , 마실 , 노닐다 같은 토박이말보다 외국말과 줄임말을 더 익숙하게 씁니다.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우리 말의 씨가 너무 빠르게 마르도록 두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토박이말은 그저 오래된 옛말이 아니라, 삶과 자연을 바라보던 조상들의 눈길과 마음이 담긴 보물입니다. 어우러지다 라는 말 하나에도 억지로 같아지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이 담겨 있고, 구순하다 라는 말에는 화목한 삶을 바라는 따뜻한 숨결이 녹아 있지요. 만약 멸종위기 동식물을 지키기 위해 쓰는 관심의 몇 걸음만이라도 우리 토박이말을 가꾸는 데 보탤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배곳 학교에서 한 마디 더 쓰고, 아이들에게 한 낱말 더 알려주며, 신문과 방송에서 조금 더 살려 쓴다면 씨가 마르던 말들도 다시 삶 속에서 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과 말 다양성 을 지키는 일은 어쩌면 똑 닮았습니다. 하나가 사라질 때 세상은 조금씩 단조롭고 쓸쓸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작은 생명들, 그리고 겨레의 고운 우리말과 기꺼이 어깨동무하며 걸어갈 때 우리 누리는 오래도록 건강하고 풍요로울 수 있습니다.   [마음 나누기] 사라져가는 야생 생물을 지키는 따뜻한 마음처럼, 우리 삶 속에서 잊혀가는 토박이말을 살리기 위해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족에게 다정한 우리말 건네기 , 외래어 대신 토박이말 부려 쓰기 등 여러분의 슬기로운 생각을 댓글로 나누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공감과 공유가 모여 우리말의 생태계와 푸른 자연을 한층 더 튼튼하게 가꾸는 굳센 힘이 됩니다.   [한 줄 생각] 작은 생명들과 어깨동무하며 살아갈 때 세상도 오래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토박이말] ▶ 어깨동무하다 뜻: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또는 여러 사람이) 서로 어깨에 팔을 얹어 끼고 나란히 하다. 보기: 사람과 자연이 기꺼이 어깨동무하며 살아갈 때 지구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   [토박이말 길잡이] 결지기 이창수  이창수 시민기자 malji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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