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위해 심리적 장벽들을 다루다 [뉴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하는 ‘넛지’라는 단어는 2009년에 출간된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카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베스트셀러 ‘넛지’에 소개돼 유명해진 말이다.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 는 뜻의 ‘넛지’는 어떤 일을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하도록 부추기는 일종의 행동경제학 이론이다. 가장 흔하게 쓰는 예가 남자 소변기 중앙에 그려진 파리 그림이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 화장실에 남자 소변기 중앙에 작은 파리 그림을 그려놓았다. 결과는 놀라웠다. 소변의 양이 80%나 줄어든 것이다. ‘소변을 흘리지 맙시다’라는 경고문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낸 것이다.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