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지금 명상 앱을 켜는 이유 [start-up] “불안은 지나가는 손님이지 내 마음의 주인이 아닙니다. 불안은 스트레스가 가져온 자연스러운 반응이지, 내가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나는 지금 안전하고 점점 평온해집니다.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입니다” 명상심리 앱 코끼리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에서 흘러나오는 말이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혜민스님. 혜민스님의 장단에 맞춰 심호흡을 내쉰 지 몇차례, 약 10분 명상 코스가 끝난다.
가부좌를 틀고 명상소를 찾는 것은 옛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명상이 가능해졌다. 명상 심리 콘텐츠가 손바닥 안으로 들어온 것도 한 요인이다. 덩달아 마음을 들여다보고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이전에 비해 늘었다.
마음 돌봄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더부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신문기자 다니엘튜더 마음수업 대표는 지난해 8월 명상심리 앱 코끼리를 출시했다. 조직심리학 전문가 유정은 대표는 실리콘밸리 명상가 차드 멩 탄이 종교적 색채를 배제하고 만든 명상법인 마음챙김을 2016년부터 마보 앱에서 선보이고 있다.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루시드 아일랜드는 오디오 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