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공개매수...승계 작업 신호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 한화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들 3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 한화 주식 180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한다.
한화그룹은 책임경영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아들들의 지주회사 지배력 강화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 상당)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시가에 적정 프리미엄을 가산해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매수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이며 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