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듣는다 보이스싱스 [start-up] 미술관이나 박물관, 외국어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각기 다른 장소지만 공통적으로 이용하는 기기가 있다. 무선 RF리시버다. 주로 동시통역이나 가이드 투어, 작품 설명을 들을 때 무선 리시버를 빌리고 다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이상호 루이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사용하던 기기를 두고 “10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 물었다. 이 대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무선 RF 리시버는 회수와 반납, 배터리 재충전 후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잦은 주파수 혼성과 저음질로 불편함을 야기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루이테크놀로지는 일일이 대여해서 쓰는 방식 대신 휴대폰에서 직접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휴대형 무선 오디오 스트리밍 기기 ‘보이스싱스’다. 기기 안에 무선 AP 라우터 기능을 내장해 핫스팟을 형성하고 참석자 스마트폰 와이파이 접속만으로 동시에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 URL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이 대표는 “실시간 동시통역 관광가이드나 강의, 단체여행 등에 활용하는 데 고품질 음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