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파리에서 열렸던 르 웹 (Le Web) 컨퍼런스에 아시아 웹 관련 세션의 스피커로 초청되어 간 적이 있다. 컨퍼런스는 12월에 열렸고, 그날 파리에는 부슬부슬 눈이 내렸다. 파리는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오지 않는 도시였는지, 불과 2-3 cm의 눈만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도로는 온통 마비가 되었고, 수천명의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우리 일행도 그중의 일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