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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단 파급력 크다더니…공염불된 카카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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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로고. /사진=카카오페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제공 중인 서비스는 이용자의 금융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어 만일 서비스 중단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그 파급력이 크다."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성 보고서를 낸 지 사흘 만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를 기반으로 일상생활 속에 파고든 만큼, 카카오페이의 오류는 예상보다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물론, 이번 일은 예고된 '불편'이기는 했다. 보안 시스템 점검차 일정시간 서비스가 중단됨을 사전에 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보다 서비스 점검이 지연됨에 따라 주말 오전 소비자와 가맹주들이 오전 5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금융서비스 제공업체라면, 시간 엄수가 최우선이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방화벽 교체 작업이 늦어지며 서비스 정상화가 예정보다 늦은 17일 오후 12시 이후 재개됐다. 이에 오전 7시부터 5시간 동안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서비스 점검은 카카오페이 내 서비스 트래픽 과부하 등 다양한 장애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문 방화벽을 교체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화벽 교체를 통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개선될 경우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일 자사 방화벽 교체 작업을 17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점검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며 소비자들은 결제부터 송금, 자산관리, 대출 등 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불편은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몫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식당서 밥 다 먹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려고 했더니 결제가 안돼 난감하다"부터 시작해 "카카오페이로 돈 받기, 보내기 다 안돼는데 저만 이런가요" 등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문제는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성보고서를 공개한지 3일만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계열사 내 엔터테인먼트·모빌리티·뱅크와도 비교할 때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해 안정성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제공 중인 서비스는 이용자의 금융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어 만일 서비스 중단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그 파급력이 크다"라며 "온·오프라인, 해외, 교통 등 일상생활 내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있는 결제 서비스가 중단되면 온·오프라인 커머스 및 배달, 예약 서비스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간편 송금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간편 송금 서비스도 장애 발생 시 생활에 주는 불편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점검은 사전에 계획된 일이었던만큼 충분히 작업 예상 시간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카카오는 약 5시간 동안 서비스 복구를 완료하지 못했다. 서비스 정상화가 늦어진 데 대해선 사과를 하긴 했으나 보안 서비스 점검 인력의 문제였는지, 점검 과정에서 변수에 따른 문제였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원인규명과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용자 정보와 서비스 보호를 위한 점검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져 소비자에게 불편을 드리게 됐다"라며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 역량이 더욱 제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제서비스 이용자는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자영업자 상당수도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쓴다. 서비스 장애는 이용자의 생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그간 카카오페이는 이용자수와 거래 규모가 급속히 증가해왔다. 연간 이용자 수는 2017년 3분기 527만명에서 올해 1분기 기준 3200만명으로 6배 가량 증가했다. 가맹점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3000개에서 약 84만개로 늘어났다. 거래액과 거래건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먼저 거래액은 2017년 3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18조원으로, 같은기간 거래건수는 1억3000건에서 32억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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