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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줄이는 카카오…구조조정 다음 타깃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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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누적된 적자로 카카오의 구조조정 대상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구조조정을 완료된 가운데 카카오의 칼날이 어딜 겨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적 적자만 놓고 보면, 다음 타깃으로 카카오스타일이 유력시 된다. 다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보다 2년 늦은 2021년 사업을 본격화한 만큼, 성과를 평가하기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특히 카카오스타일은 개발자 인력 보강, 자체브랜드(PB) 신설, 글로벌 시장 공략 등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아직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다만 카카오의 구조조정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안팎의 우려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IT업계에서는 카카오 공동체 내 위기감이 확산됨에 따라, 성과 우선주의 경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조직 재정비를 마무리 했다. 전체 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200여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기업간거래(B2B)전문 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수익성 회복을 최대 과제로 삼고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예고했다. 기업 대상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은 가운데 가격을 낮춰 고객사를 잡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공동체 내부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카카오 사정에 정통한 IT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음 타깃이 어디일지를 놓고 이야기가 오간다"며 "카카오 계열사 중에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곳들이 적지 않아 구성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조정을 들어간 곳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만이 아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부터 희망퇴직자를 받았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 역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고성장을 거듭했던 카카오 계열사들이 앞다퉈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는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카카오엔터(-1406억원), 카카오스타일(-518억원), 카카오페이(-455억원), 카카오브레인(-301억원)이 상당한 손실을 냈다. 이 같은 기조가 이어져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곤두박질 쳤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6%나 빠졌다.  카카오는 계열사 손실이 늘어나고 전사 영업이익까지 줄어들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효율성과 손익 개선을 최우선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카카오스타일은 2021년 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합병 이후 패션을 중심으로 수익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카카오 공동체에서는 카카오스타일이 조만간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카카오스타일은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을 인수한 후 지난 2021년 4월 출범한 회사다. 현재 패션을 주요 축으로 지그재그 외에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와 패션바이카카오 등 3개 사업으로 확장한 상태다. 출범 초기만 해도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커머스나 카카오톡과의 시너지가 예상됐지만, 지금까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다. 2019년 293억원, 2020년 400억원, 2021년 652억원, 2022년 1018억원으로 매년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적자도 증가했다. 2019년 약 9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적자로 돌아서 2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손실 규모는 2021년 -380억원, 2022년 -518억원으로 커졌다.   물론 적자가 늘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구조조정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가 진행돼야 하고 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다. 경영이 궤도에 오른 뒤 발생하는 적자와는 성격이 다른 만큼, 구조조정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카카오스타일 직원수는 약 600여명으로 1100여명에 달했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전체 인력의 50% 가량은 개발자인 까닭에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필수 인력이다. 인력 조정을 섣불리 하기 힘든 구조인 셈이다.  확장성도 좋다. 카카오스타일은 다양한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B2B 형태를 띄고 있다. 단, 소비자에게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의류를 판매하다는 면에서는 기업대소비자간거래(B2C) 사업도 이뤄지고 있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도 수익성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내 마진율이 높은 자체 제작(PB) 상품을 선보이고 취급 품목을 늘려 고객층을 넓히기로 했다. 플랫폼 나우나우를 통해 시작한 일본 진출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키우고, 북미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카카오스타일은  스케일업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점을 들어 '위기설'에 선을 긋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사내에 구조조정 관련한 얘기가 오고 가는 것은 전혀 없다"며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고 해외진출 사업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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