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기울기를 기억하며
0. 재작년 이사 온 집, 내 방의 바닥은 참 묘하다. 거실과 통한 방의 초입은 편평하지만,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는 쪽의 바닥은 육안으로도 보이는 야릇한 경사가 있다. 이사를 온 ...
기레기 는 가라
언론 스스로가 존재가치를 갉아먹고 있다. 실시간검색어 하나로 작성된 기사가 분당 백 개에 이를 때도 있다. 노동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이른바 ‘어뷰징’을 하는 것이다. 베껴 쓴 기사...
온라인에서 문을 연 세월호교실
바로 1년전 오늘입니다.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운 채 진도 맹골수로 해역에 침몰했습니다. 그 날 배에 승선한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희생자 가족들, 또 그들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