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온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월 23일, 인천에 위치한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에서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한 작은 행사가 열렸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월호 교실>, 416 연대 미디어 위원회가 세월...

[4.16] 유채꽃 필 무렵, 광장에서 - 세월호 참사 2주기 범국민 추모대회
4월 중순, 올해도 어김없이 유채꽃이 들판을 노랗게 물들였다. 활짝 만개한 꽃들의 군락이 드넓은 바다를 이루고, 바야흐로 봄을 맞아 나들이 가는 사람들로 곳곳이 붐빈다. ‘제주도에...

[4.16] 기울기를 기억하며
0. 재작년 이사 온 집, 내 방의 바닥은 참 묘하다. 거실과 통한 방의 초입은 편평하지만,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는 쪽의 바닥은 육안으로도 보이는 야릇한 경사가 있다. 이사를 온 ...

[4.16] 뭍에서 지낸 700일
뭍에서 지낸 지 700일 째다. 물론 평범한 하루하루의 연속이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통학을 위해 타는 간선버스의 노선이 이제는 익숙하다. 반 시간 정도 졸다 일어나면, 어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