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거두어들이는 일, 가을걷이
반갑습니다. 우리말의 결을 살려 마음을 보듬는 ‘토박이말 결지기’입니다.
날씨가 참 좋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늘도 맑고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더욱 그렇게 느끼는 듯합니다. 언...
거짓과 혐오→돈→ 극우 정치 순환고리부터 끊어야
지난 글에서는 극우생태계의 전체 지도를 그리고, 생각이 아니라 조직적 행위와 그 결과를 추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지도만으로 생태계가 해체되지는 않습니다. 거짓과 혐오가...
[서평] 『식물성 경제』를 생각하다
지난달 13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저자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탈리아 로마 룸사대학교 경제학 교수이며 시민경제학자인 루이지노 브루니 교수 방한 첫 강연이었다. 같은 해 ...
미친 사람에게도 신의 몫 있다 토머스 스캐터굿
토머스 스캐터굿(Thomas Scattergood, 1748~1814)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럴 만하다. 그는 대통령도 아니고 장군도 아니며, 심지어 이...
원로의 기준과 시민의 질문 사이
천주교정의평화연대(정평연대)가 최근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원로들의 제언을 내놓았다. 황석영, 백낙청, 함세웅, 도올 김용옥, 이부영 등 여러 원로의 문제의식을 ...
머무는 시간의 밀도, 청년에게정주 를 다시 묻다
☞ 편집자 주: 연재 [현장의 틈]소셜임팩트뉴스는 그동안 틈틈이 공익활동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소식을 전해왔다. 하지만 언론으로서 닿을 수 있는 활동가의 현장은 한계가...
등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깨닫는 인생
얼굴 없는 초상
사람을 기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얼굴이다. 사진을 찍을 때도 얼굴을 향하고, 누군가를 설명할 때도 얼굴의 표정과 눈빛을 이야기한다. 얼굴은 한 인간의 정체성...
거짓은 거짓을 낳고 끝내 죽음을 부른다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남이 지어낸 거짓말 때문에 곤경에 빠져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남을 괴롭히려고 거짓말을 꾸며낸 적 없는 사람도 있을까.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 우리는...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내란에 대한 가장 무서운 경고는 다시는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다시 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른다”는 확신이다. 그 확신이 흐려지는 순간, 지우고 싶은 역사는 다시 반복된...
교회는 왜 아이들을 극우전사로 키우는가
앞선 글에서는 일부 보수 개신교와 사학재단이 제도권 사학의 운영권을 지키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에 맞선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그러나 교육권력을 둘러싼 싸움은 기존 사학에서 끝나지 ...
[다석의 한글철학 ㊿]단재 신채호, 역사 불칼
세종은 바른소리(正音) 태양이고, 민세 안재홍은 다사리 말뿌리다. 세종은 바른소리 글꼴로 온씨알(百姓)의 말글을 텄고, 민세는 온씨알이 살아가는 삶과 나라와 누리 길을 밝혔다. 그...
병은 신의 벌 인식깨고 증상 관찰한 히포크라테스
아폴론도 몰랐던 병의 정체
옛날 그리스에서 몸이 아프면 병원이 아니라 신전으로 갔다. 두통이 나면 아폴론이 노한 것이고, 갑자기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면 그건 신이 내린 벌이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