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인디’, 음악 하는 이요셉
인디문화란 ‘돈을 버는 상업적 목적에서 벗어난 문화’를 뜻한다. ‘인디’는 초기 인디펜던스(Independence·독립)이라는 한정적 의미에서 벗어나 인디비주얼리티(Individu...
배제당하고 사라져가는 사람들
100.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100은 단순한 수의 개념을 넘어서 극에 달한, 완전이라는 상징성이 있었다. 그렇다면 100주년이라는 것은 우리 조상에게 있어 극에...
전체주의적 애국심
내가 사는 빌라 입구엔 빌라 이름이 적힌 탑이 있다. 몇 해 전 누군가 탑의 기둥 한쪽 면에 커다란 태극기를 그려 넣었다. 누가 거기에 태극기를 그렸는지도 모르겠고, 왜 거기에 태...
잡스럽다. 그게 나다.
초등학교 시절, 또래 남자 아이들과 쉽게 친해지기 위한 대화 주제는 축구와 온라인 게임 크게 두 가지였다. 날때부터 운동엔 소질이 없던 터라 게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화려한 영...
[2016 AVPN] 아시아의 사회적 투자
영국의 필란스로피 분야에서 20년 종사한 엔드류 뮤어헤드(Andrew Muirhead) 씨가 싱가포르로 거취를 옮겼다. 그는 아시아의 사회적 영역에 자본, 인적, 지적 자본의 유입...
자, 다 같이 멍 때립시다
가수 크러쉬(24, 본명 신효섭)가 1등을 했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뮤직 어워드 수상 소식을 전하는 게 아니다. 그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이촌 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열린 ...
한열의 6월, 2016년의 6월
뜨거운 6월이다. 대학 1학년생에게 6월은 신입생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서서히 현실을 깨닫는 시기다. 나 역시 다르지 않았다. 기말고사라도 잘 봐야 승산이 있다며 단과대 건물을 ...
행복한 사진사가 선물하는 하루,
‘원 플러스 원(1+1)’. 대형 마트 매대에나 붙어있을 것 같은 이 슬로건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는 사진관이 있다. 한번 사진을 찍으면 한 번 더 찍을 수 있는 서비스일까? 반...
희극(喜劇)인가, 희극(戲劇)인가?
喜 기쁠 희, 劇 심할 극, 희극(喜劇)은 한자의 뜻 그대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극의 양식이다. 희극을 통해 우리는 사회 문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건강한 웃음까지 찾을 수 ...
조정하는 구조, 조정되는 구조
위기는 드물게 기회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낡은 것이 사라지는 반면, 새로운 것이 태어나지 않는 상황”을 위기라고 했다. 새로운 것을 준비할 때 기회가 나타난다. 한국의 경제는 어...
누가아스팔트 노인 을 욕보였나?
[사회 책임 혁명] 어버이연합과 박근혜, 허창수 돌아가시기 전 꽤 오랫동안 아버지는 당시 나이 든 여느 집 가장과 마찬가지로 뒷방 노인네 로 살았다. 가족 중에 아...
앉을 수 없는 의자를 아십니까,
‘의자는 의자인데 앉을 수 없는 의자는?‘. 언뜻 난센스 퀴즈의 한 구절처럼 보이는 이 문제의 답은 무엇일까? 답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당신이 답을 듣는다면 고개를 갸우...
그녀는 너무 예뻤어
오늘 뭐 입지?인류가 옷이란 걸 입기 시작한 이래 세상 모든 여자에게는 하나의 공통된 고민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오늘, 뭐 입지? 어째서 옷은 사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