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의 한글철학 ㊶] 가온찍기(中), 올바로
하늘에 맞붙은 땅이 하늘을 휘감아 돌고, 땅에 맞붙은 하늘이 땅을 휘감아 돌아간다. ‘ᄆᆞᆷ’이요, ‘웋’이다. 위아래가 한꼴로 오르내리는 ‘ᄀᆞᆷ(玄:§)’이다. 하늘땅이 한 둥...
[다석의 한글철학 ㊴] 몸맘얼 꿰뚫움, 가온 돎
사람은 깨어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떻게 깨어날 수 있는지를 묻는 순간, 우리는 쉽게 막힌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가지는 것으로 깨어날 수 있을까. 다석은...
[다석의 한글철학 ㊳] 가온꼭지와 벼릿줄
하늘의 맨꼭대기와 땅의 맨꼭문이를 앎.
땅의 맨꼭문이와 하늘의 맨꼭대기를 봄.
비롯도, 이로 비롯오 마치기도 이에 맟.
- 다석 류영모, 『다석일지(1권)』(홍익재,1990), 1...
함께온기금은 왜대출방식을 선택했을까?
왜 ‘지원’이 아닌 ‘대출’일까? 함께온기금이 신뢰를 주고받는 방식 안녕하세요, 사회연대은행입니다. 지난번 글들을 통해 함께온기금이 숫자가 아닌 사람의 가능성을 보는 ‘따뜻한 금융...
틱낫한 스님의 평화운동과 걷기철학
틱낫한 스님이 2022년 1월 21일 향년 96세로 열반에 드셨다.
1. 전쟁 한복판에서 피어난 ‘참여불교’의 길
20세기 중반의 베트남은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
[다석의 한글철학 ㉟)]얼나(靈我), 산알 참꼴
참나(眞我)는 제나가 깨진 자리에 훅 솟아난 하느님 씨알이다. 그 씨알은 산알 참꼴(眞身)이다. 텅 텅 비어 빈 빈탕에 하늘 숨 하나로 반짝이는 늘이니 ‘ᄋᆞᆯ’이다. 몸은 땅에 ...
칸트의 규칙적인 보폭 위에 세워진 철학
1.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걷다
칸트에게 걷기는 사유의 폭발이 아니라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었다. 니체가 걷는 동안 사유를 쏟아냈다면, 칸트는 걷기를 통해 사유를 정돈...
[다석의 한글철학 ㉔] 크다, 바뀜이어!
참을 찾고자 하는 이는 문을 두드리시오.”
- 다석 류영모가 경기도 고양시 은평면 구기리 150번지에 살 때 대문에 걸어둔 글귀다.
하늘의 맨꼭대기와 땅의 맨꼭문이를 앎.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