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너’를 통해 ‘영원한 너’를 만나라
마틴 부버의 《너와 나》(Ich und Du)는 20세기를 통털어 인간 소외와 도구화된 세계관을 통렬히 비판하며, 존재론적 만남을 통해 인간성의 회복과 신성(神性)의 현현을 도모한...
헬렌 니어링, 무엇을 줄이면 자유로워지나 묻다
헬렌 노스 니어링(Helen Knothe Nearing, 1904~1995)이라는 이름은 한 탁월한 인물과 함께 산 여인의 이미지로 먼저 다가온다. 하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지금...
안창호 위원장, 끝내 벽창호로 남을 것인가
안창호 위원장에게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책무 인식과 양심이 남아 있다면, 이제는 국민 앞에 책임을 인정하고 용퇴를 결단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인권을...
스페인에는 FC 바르셀로나만 있는 것이 아냐
오동진 영화평론가
넷플릭스의 스페인 다큐멘터리 에 나오는 ETA는 스페인어가 아니라 바스크어로 된 약어다. ‘Euskadi Ta Askatasuna(에우스카디 타 아스카타수나)’...
조력 사망 논란 앞서 살고 싶은 사회로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외동딸 페르세포네를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빼앗긴다. 딸을 잃은 슬픔에 그녀가 대지를 돌보지 않았기에 세상은 메말라 갔다. 곡식은 자라지 않았...
죽은 왕녀를 위한 레퀴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유정난’으로 김종서, 황보인을 비롯하여 많은 신하들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삼문, 박팽년을 비롯한 사육신이 단종복위운동을 벌이다가 극형에 처해진...
강릉대군 권성동의 몰락
정치는 한 사람을 쓰러뜨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같은 방식의 권력이 다시는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그 토양을 바꾸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바로 세울 때, 비로소 정치의 책임은 완성된다....